PER은 저평가와 고평가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마치 1등을 뽑는 경주 같아요. 레이스에 참가한 사람이 모두 느리다면 조금만 더 빨리 달리는 것만으로 높은 순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빠르면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PER을 볼 때는 같은 업종 기업의 PER과 비교해서 누가 더 좋은지 비교해야 합니다.꾸준히 이익을 내는 좋은 기업을 찾으면 지금은 인수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기업이 현재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는지, 아니면 고평가되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가격이 오르는 대로 오르면 더 오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 필요한 기준은 기업의 장부가치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치를 비교하는 것입니다.장부가치와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주식 PER, PBR어떤 물건의 정가는 10만원이지만 인터넷이나 할인점에서는 5만원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한정판 명품의 경우 정가보다 오히려 비쌀 수 있습니다. 10만원라는 정가를 기준으로 제가 구입한 가격이 싼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이런 정보를 주는 것이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입니다.주식 PBR기업이 지금 폐업한다면 부채를 갚고 자산을 팔고 남은 돈을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기업이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고 부채가 많을 경우 돌려받을 돈이 없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은 자산이 많고 부채가 없으면 돌려받을 돈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PBR의 개념이고, 지금 당장 기업이 나에게 주는 돈의 비율을 말합니다. 기업이 가진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은 순자산입니다. 순자산을 전체 주식 수로 나누고 주식을 가져오는 만큼 주주에게 돈을 나눠줍니다. 이때 주식시장에서 매수한 가격과 내가 돌려받은 금액을 비교해보면 시장에서 매수한 가격보다 돌려받은 돈이 적거나 많을 수 있습니다.A라는 기업의 순자산이 1억이고 주식이 1,000개라면 주당 순자산은 10만원입니다. 시장에서 주식가격이 20만원이면 PBR은 2이고 주식가격이 5만원이면 PBR은 1을 기준으로 하는데 1보다 크면 고평가 적으면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의 전체 PBR은 0.95이기 때문에 조금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BR은 시장가격과 장부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기업의 주식 가격은 매일 바뀌지만 자산 장부 가격은 금방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소유한 토지의 가치가 갑자기 상승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재고의 시장가치가 갑자기 감소하는 일도 일어납니다. 하지만 PBR은 이런 부분까지 반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PBR과 기업의 최근 뉴스를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주식 PER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가치가 적정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지표가 PER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역시 PER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PER은 기업에 투자했을 때 원금을 얼마나 빨리 회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A사의 당기순이익이 10억이고 10만개의 주식이 있으면 EPS(주당순이익)는 10,000입니다. 하나의 주식이 1년 동안 1만원을 벌어들인 것입니다. A주 가격이 현재 5만원으로 이익이 똑같이 꾸준히 발생한다면 5년 후에는 무슨 일이 발생할까요? 주당 5만원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을 정도로 회사가 돈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이익을 통해서 투자금을 돌려받는 PER가 5라는 거죠.이익이 많고 주가가 낮을수록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인 PER은 낮아집니다. 이때는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익이 적어지고 주가가 높으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인 PER은 높아집니다. 이때는 과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는 낮을수록 좋습니다. 코스피 전체의 평균 PER은 14.55입니다.PER은 저평가와 고평가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마치 1등을 뽑는 경주 같아요. 레이스에 참가한 사람이 모두 느리다면 조금만 더 빨리 달리는 것만으로 높은 순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빠르면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PER을 볼 때는 같은 업종 기업의 PER과 비교해서 누가 더 좋은지 비교해야 합니다.